티몬, 아야네오 초소형 게이밍기기 ‘포켓 S’ 출시…직구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티몬은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AYANEO) 신제품을 국내에 단독 선보이며 직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규 초소형 컴퓨터(UMPC)인 ‘포켓 S’를 공개했다.

포켓 S는 업계 최초로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다.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고화질의 게임과 영상 화면을 제공한다.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해 유형별 최적화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에도 가격은 40~50만원대로 출시됐다. 티몬에서 구매 시 1년 무상 사후관리(AS)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인기도 역시 커가고 있다. 대표적인 게 휴대용 게임 콘솔 UMPC다. 티몬은 지난해 글로벌 인기 UMPC 모델을 단독 특가에 선보여 출시 하루 만에 1000대 이상 판매하기도 했다.

티몬은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이 가진 네트워크 장점을 흡수해 차별화된 CBT(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시플러스와 연계해 뷰티, 패션, 식품 등 우수한 K-브랜드의 해외 수출길까지 열어간다는 목표다.

이선복 티몬 CBT사업실장은 “해외 브랜드사와 협업해 직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 결과 게임 커뮤니티에서 인기 UMPC 제품이 ‘티갈리’, ‘티옥조’ 같은 티몬 전용 별칭으로 불리는 등 인기”라며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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