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부부의 돈 관리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 김경필은 소금쟁이 4호 부부의 돈 관리 방식을 칭찬하며 "돈 관리 방식은 누가 제안했냐?"고 물었다.
이에 소금쟁이 4호 아내는 "먼저 결혼한 신혼부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을 빨리 합치는 게 빨리 모으는 거더라고. 그래서 저희도 마침 남편이랑 생각이 같아가지고 돈을 빨리 합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경필은 "부부의 돈 관리는 보통 네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유형은 바로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동 관리하는 상호 오픈형이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나는 내가 번 거 내가 쓰고 아내가 번거는 아내가 쓰게 하고 생활비만 주고 싶은데 꼭 합쳐야 되나?"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조현아는 "그런데 꼭 합치쟤! 무릎 꿇었어!"라고 가정했다.
이에 양세형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양세찬은 "내가 아는 세형이 형은 그거는 끝까지 안 된다고 할 거야. '자기야, 잘 설명해. 왜? 왜? 합쳐야 되지?'"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양세형은 질문을 이찬원에게 토스했고, 이찬원은 "저는 무조건 합친다!"고 답한 후 "제가 상호 오픈형을 지지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찬원은 이어 "서로 수입을 공유해야 지출을 상의할 수 있는데 서로 수입을 공유하지 않고 따로 관리를 한다면 불필요한 소비와 지출이 생긴다. 그런데 서로 수입을 오픈하고 함께 생활비를 같이 관리하면 반드시 상호 간에 합의가 있어야 하잖아. 지출을 위해서는. 그러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부부는 반드시 수입을 공유해야 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만약에 찬원 씨가 1억을 냈어. 근데 둘이 합쳐 보니까 1억 50만 원이야!"라고 극단적 예시를 들었고, 양세찬은 "근데 반반씩 써야 해!"라고 보탰다.
그러자 이찬원은 "근데 이제 나도 결혼하기 전에 그분의 경제 상황은 봐야지? 내가 1억 갖고 갔는데 50만 원 가져오면 억울하지!"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연예계 소문난 '짠테크' 고수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소비생활 솔루션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소비로그를 살펴본 후 스마트한 소비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