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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협중앙회가 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탄소 제로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탄소중립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에 식재되는 묘목은 닥나무다. 닥나무는 신협이 지역특화 사업으로 후원 중인 전통 한지 원료다.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은 닥나무 묘목 종자 및 전통문화 계승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신협은 향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전시, 교육, 문화사업에 1600만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숲 해설사 양성 과정 등 은퇴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할 계획이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립세종수목원과 협력사업으로 ESG 경영을 더욱 폭넓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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