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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롯데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임직원· 협력업체·지역사회·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ESG 경영 활동과 성과,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개년 ESG 성과와 활동을 담았다.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됐다. 이해관계자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인쇄물 없이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발간됐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환경(E)·사회(S) 측면에서 롯데카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경로와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띵크어스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에이터에게 홍보 채널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디지로카앱 커머스 플랫폼인 ‘띵샵’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해부터는 띵크어스 캠페인 일환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객 주변 착한가격업소 및 선호 가맹점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보여주는 ‘내 주변’ 서비스를 지난해 말 디지로카앱에 개시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관리 무료 지원 플랫폼 ‘셀리’도 운영 중이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난 2023년 5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ESG경영 기틀을 마련했다.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 리스크 및 기회를 관리하고 ESG경영전략에 따른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한다.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금융사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UN글로벌콤팩트 회원사로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행 활동 내용도 보고서에 충실히 담았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CEO 메시지를 통해 “ESG를 단순히 규제나 의무로만 보지 않고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ESG를 지향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본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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