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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였다. 2022시즌 62홈런을 기록해 홈런왕에 올랐던 강타자의 칭찬이 쏟아졌다.
야마모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
이날 경기로 야마모토는 3.32이었던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떨어뜨렸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7승째는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기 후 애런 저지는 야마모토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정말 훌륭한 투구였다"면서 "유리한 카운트가 돼도 치기 좋은 공을 던져주지 않았다. 아슬아슬한 코스에 던졌다. 언제든지 커브와 스플리터, 97~98마일의 빠른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 타자들은 타이밍을 잃었다. 땅볼만 나왔다. 타구를 잘 날리지 못했다"고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저지는 "야마모토는 모든 구종이 훌륭하다"고 거듭 극찬했다.
이날 야마모토와 저지의 대결은 세 타석에서 1안타, 1땅볼, 1볼넷이었다. 저지의 판정승이라고 볼 수 있다.
1회말 2사에서 2루타를 맞으며 시작한 야마모토는 3회말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말 2사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허용했다. 저지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두 차례의 출루를 만들어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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