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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레알이 포든 영입 노린다"…역대 최강 '갈락티코 3기'의 꿈, 화들짝 놀란 맨시티→주급 6.6억 재계약 추진→홀란드와 동급

시간2024-06-10 05:40:00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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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확정했다. 갈락티코 3기의 완성일 것만 같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이다. 유럽 최강의 팀이다. 이런 팀에 음바페가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생태계 파괴 팀이라고 했다. 음바페-비니시우스-주드 벨링엄, 혹은 음바페-비니시우스-호드리구로 이어지는 스리톱은 사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시즌 UCL 우승 팀은 레알 마드리드 확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갈락티고 3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끌어 모드는 갈락티코에 어울리는 선수다. 하지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선수를 건드린 것이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다. 포든이 오면 그야말로 역대 최강의 갈락티코를 완성할 수 있다.

포든은 왜 건드리면 안 되는가. 그는 맨시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자 미래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가 만든 역대 최고 작품. 그가 축구를 하며 거친 팀은 오직 맨시티 한 탐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나서 87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성장과 함께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포든은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 등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 맨시티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맨시티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다. 맨시티 전설 예약이다.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상상이 안 되는 유일한 선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의 '원 클럽 맨' 신화를 깰 유일한 존재로 포든을 꼽았다.

올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9골 8도움. 가히 엄청난 활약이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27골 13도움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에 진정한 포든의 시대가 열렸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품에 안겼다. 잉글랜드의 핵심으로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된 상태다.

이런 포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노린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맨시티는 포든 이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 화들짝 놀란 맨시티는 바로 반응했다. 포든에게 재계약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포든은 현재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2030년까지 연장한다는 계약이다. 전성기 나이에는 아예 어디도 가지 못하게 붙잡겠다는 의지다. 충분한 보상도 준비했다. 현재 포든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5000만원)다. 약 2배 인상을 해주겠다는 것. 맨시티는 주급 37만 5000 파운드(6억 6000만원)를 준비했다.

EPL 최고 수준이다. 정확히 말하면 EPL 전체 2위다. 1위는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의 40만 파운드(7억원)다. 2위는 엘링 홀란드의 37만 5000 파운드다. 즉 포든을 홀란드와 동급으로 대우해주겠다는 것이다.

영국의 '스포츠몰', '더선' 등은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포든에 역대급 재계약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막기 위해 포든에게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맞서 포든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포든에 EPL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 포든은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를 벌고 있다. 맨시티는 37만 5000 파운드로 인상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 홀란드와 같은 수준이다. 현재 포든은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2024-25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 포든,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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