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산금리 조정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기준 금리와 가산 금리를 통해서 결정된다.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기준금리로 COFIX(코픽스,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사용하는데, 이는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가산금리는 고객 신용점수,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별로 유연하게 조정하는 금리다.

SBI저축은행은 가산금리를 조정해 주택담보대출 전체 금리를 인하했다. SBI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은 기존 대비 최고 2.1%p 인하된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금리 인하로 SBI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고금리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자 경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바람직한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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