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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클럽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 '토트넘은 엄청난 계약을 통해 에제 영입을 노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수비수, 미드필더, 센터백 영입을 원하지만 특정 포지션에 선수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제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고 맨시티와 리버풀 영입설이 있다. 에제는 토트넘 이적을 선호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카마다를 영입해 에제의 공백을 대비했다'며 에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또한 '에제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파운드다. 에제 영입 경쟁으로 인해 토트넘은 68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영입설로 주목받는 에제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경기에 출전해 26골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 4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에제는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와 매디슨(토트넘) 등을 제치고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발탁됐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클럽 최대 이적료 6500만파운드를 지출했다.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할 경우 클럽 최대 이적료를 경신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그 동안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은 은돔벨레는 그 동안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가 2023-24시즌 임대 활약을 펼친 갈라타사라이는 128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은돔벨레 영입을 포기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수준의 고액 연봉을 받는 은돔벨레는 토트넘 입장에선 함께하기 부담스러운 존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며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은돔벨레가 방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제, 은돔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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