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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심보...바이에른 뮌헨, 이적료 '반값' 525억 고수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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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풀럼) 영입에서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을 택했고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선수단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는 팔리냐다. 팔리냐는 190cm의 신장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수비를 보호하는 수미형 미드필더다. 동시에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하고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장기인 헤더로 득점력까지 자랑한다.

뮌헨은 지난 여름에 팔리냐 영입에 근접했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유니폼 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풀럼은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끝내 팔리냐를 잔류시키고 결정했다. 팔리냐는 결국 런던으로 돌아갔고 풀럼과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 시즌이 지난 후 뮌헨은 다시 팔리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뮌헨과 풀럼 간의 이적료 차이가 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원하고 있으나 뮌헨은 절반 가격인 3,000만 파운드(약 525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다시 팔리냐 영입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뮌헨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 등이 팔리냐에 관심을 보이면서 거취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럼에도 뮌헨은 여전히 영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뮌헨은 다른 팀들이 팔리냐 영입을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팔리냐와 합의를 마쳤다. 개인 조건에 모두 동의했고 팔리냐는 강력하게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팔리냐가 뮌헨을 가장 원하고 있고 뮌헨도 이미 세부적인 조건에 합의한 만큼 풀럼의 조건에 따르지 않아도 영입이 가능하다고 믿는 상황이다. 로마노는 “뮌헨은 초기 제안을 거부당했지만 이적을 성공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풀럼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사진 = 주앙 팔리냐/게티이미지코리아, transfermarkt]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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