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 3개국 순방 중 두 번째 공식 일정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K실크로드 구상·북한 비핵화' 주요 의제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목적지인 카자흐스탄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 이후에는 MOU(업무협약)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국빈방문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성사됐다. 특히 올해는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맞이한 해이기도 한 만큼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아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은 산유국인 동시에 우라늄, 크롬과 같은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국빈 방문은 탄탄한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 계기는 물론 핵심 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확대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K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협력 의지 확인 등도 주요 의제다.
정상회담에 이어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국빈 오찬·대통령궁 시찰 및 차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정상 간 친교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과 문화공연 관람 행사에도 참석한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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