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석합격 전하정·정도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FPSB가 제45회 CFP(국제재무설계사)자격시험 합격자 39명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FPSB는 국제FPSB 제휴국으로 CFP와 AFPK(재무설계사) 자격자를 양성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제45회 시험 접수자는 총 135명으로 작년 동기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합격률은 33.6%로 7.1%p 낮다.
일반 부문 수석합격은 전하정(30, 여)씨다. 대학 부문은 경남대학교 재학생인 정도원(26, 남)씨다.
전하정씨는 세무사로 고객과 상담을 나누면서 절세 전략뿐만 아니라 상속, 투자, 부동산,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생애를 고려한 가치 있는 종합재무설계 상담 필요를 느껴 CFP 자격에 도전했다.
정도원씨는 금융권 취업을 위해 깊은 재무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국FPSB 유튜브 채널에서 CFP 자격자 인터뷰 영상을 보고 자격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체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35%)이 시험을 가장 많이 접수했다. 학생(18%), 은행(13%), 증권(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CFP 자격시험에서 삼성생명은 상위합격자 20위 내에 있는 23명 중 12명을 포함해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14명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국FPSB는 최근 CFP자격 응시생 시험준비 편이를 위해 ‘스스로 풀어보는 노답 CFP 사례집’과 최근 시험 출제경향을 반영해 학습목표와 학습 중요도, 출제 비중 등 정보를 제공하는 ‘2024년 CFP®, AFPK® 학습가이드’를 발간했다. 해당자료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한국FPSB는 대표 금융교육 유튜브 콘텐츠인 재화담 시즌3를 론칭했다. 총 2편이 게시됐다. 1화는 보험에 대한 오해와 진실, 2화는 청년 재무설계를 각각 주제로 했다. 경제전문가인 전 KBS기자인 박종훈 소장이 MC로 나와 CFP자격자와 토크쇼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간다. 재화담 시즌3는 총 6화로 나머지 4편도 자녀경제교육, 핀테크 등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한국FPSB 관계자는 “다가오는 88회 AFPK자격시험은 8월 24일에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행할 예정이다”며 “88회 시험부터 지난 3월에 발간한 연례개정 교재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험생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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