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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래드클리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34)가 생애 첫 토니상을 수상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제7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메릴리 위 롱 얼롱’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래드클리프는 수상소감에서 오랜 여자친구 에린 다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4월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외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엄마 아빠가 여기 어딘가에 계신다.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세요, 아빠, 두 분 정말 사랑해요. 차 안에서 손드하임 연주를 들려주시고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내 사랑 에린, 당신과 우리 아들은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야. 정말 사랑하고 정말 고마워.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진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매일 밤 여러분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정말 그리울 것이다”라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 성공 이후 주로 독립영화에 출연했으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연기력을 키워나갔다.
그는 결국 토니상을 거머쥐며 꿈을 이루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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