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이의리(22)가 팔꿈치 수술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KIA 관계자는 "이의리가 오늘(1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20일에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수술 후 일본 이지마 병원 등에서 재활을 한 뒤 7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의리는 지난 4월 10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한 뒤 5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구속은 떨어졌고, 3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이후 이의리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과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고 고심에 나섰다.
이의리는 구단과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을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질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털고 가기 위함이다.
수술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이의리는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21년 KIA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의리는 리그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펼치는 듯 했지만 4년차 시즌인 올해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40으로 시즌을 마쳤다.
광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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