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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유튜버는 누구일까.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물은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자유응답)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까지 10위권이다.
다만 이외 0.9% 미만 응답된 인물이 300여 명(41%)에 달해, 유튜브 이용자의 취향이 얼마나 제각각인지 보여준다. 열 명 중 넷은 특별히 좋아하는 유튜버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고, 고연령일수록 더 많았다(10대 21%; 40대 34%; 60대+ 65%).
10위권 유튜버들의 주력 콘텐츠 분야는 '먹방'과 여행이다. 선호 유튜버 1위 쯔양을 비롯해 햄지·히밥·이공삼이 '먹방' 전문이며, 곽튜브·빠니보틀은 여행, 백종원은 각종 요리에서 식당 운영, 식문화까지 망라한다. 김창옥은 강연, 김어준은 시사 채널을 이끌며 해외 구독자가 많은 김프로는 짧은 쇼츠 영상에 주력한다.
유튜버들은 '좋아요'와 '구독' 버튼을 눌러달라고 요청하는데, 그것은 영상 시청 시간과 더불어 해당 채널의 성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를 한 명씩만 응답받아 집계한 선호도는 채널 구독자수와 비례하지 않는다. 예컨대 10위권 내 최다 구독자수는 김프로의 4,110만 명(2024년 6월 기준), 최소는 김창옥의 141만 명이다. 이는 콘텐츠 특성, 국내외 구독자 분포, 언론·방송 노출 등 유튜브 생태계 밖에서의 활동에 따른 차이로 보인다.
참고로, 2023년 상반기 기준 13세 이상 한국인의 유튜브 연간 이용률은 93%, 월간 이용률은 89%다. 젊은이들 대비 각종 인터넷/모바일 편의 서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6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만큼은 연간 81%, 월간 77%가 이용할 정도로 보편적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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