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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숀 펜(63)이 전 부인인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65)를 폭행했다는 루머에 입을 열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돈나와 짧은 결혼 생활 동안 경찰이 집 안으로 진입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숀 펜은 “어느날 경찰기동대가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들에게 ‘나오지 않겠다. 아침을 다 먹어야겠다’고 말했다”면서 “집안 곳곳의 창문이 깨지고 그들은 나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기동대는 집 안에 총이 있다는 마돈나의 신고로 출동했다.
숀 펜은 1987년 마돈나를 묶어 놓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내가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을 때린다면 그는 병원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돈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985년부터 1989년까지 결혼을 유지했다가 이혼했다.
마돈나 역시 이러한 학대 의혹을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이며 무모하고 거짓"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 한 번 이상 격렬한 논쟁을 벌이긴 했다. 그러나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어두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숀은 배려심이 많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옹호했다.
한편 숀 펜은 ‘미스틱 리버’, ‘밀크’로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연기파 배우다. 마돈나는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월드투어를 펼치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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