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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농구선수 허웅(31)과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29)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허웅과 유혜원의 열애설은 27일 스포츠조선의 보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도 이후 유혜원 측은 "사실무근이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나선 상황이다.
허웅의 열애설이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전날 알려진 전 여자친구 고소 이슈 때문이다. 허웅은 26일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실제 허웅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 2021년 5월 A씨가 허웅과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자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A씨는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고 허웅과는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말 최종 이별했다.
한편, 유혜원은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다. 2018년부터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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