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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가 축구선수 이규로와 5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이 남긴 댓글보고 급발진하여 만들게 된 영상입니다(결혼과 이혼 비하인드 그리고 현재)’란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비니는 영상을 통해 “인생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선택이 결혼과 이혼”이라며 “오늘 X가 연상되는 프로필이 댓글을 단 걸 보고 ‘너무 싫네’란 생각에 (해당 댓글을) 바로 지워버렸다. 영상을 보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어떻게 댓글을 달 수 있나. 우리가 그럴 사이가 아닌데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고 착각하나”라고 털어놨다.
비니는 이규로와 이미 5년 전 이혼한 사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후 캐나다로 이민가 지내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이혜빈은 “이혼도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그래서 더 늦기 전인 5년 전에 했다.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상황 자체는 이제 정말 아무렇지 않다. 그 사람에 대해서는 편하게 얘기할 것도 없고 떠올리고 싶지 않다.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 궁금하지도 않다”며 “토론토에서 하루 벌어 살지만 너무 행복하다. 남자친구도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비니는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했다고 이듬해 팀에서 탈퇴했다. 그 후 2014년 3세 연하의 축구선수 이규로와 결혼했지만, 끝내 파경을 맞았다. 이규로는 2007년 전남 드래곤즈로 입단해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등을 거친 축구선수다. 현재는 은퇴한 상태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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