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엠마 왓슨(34)을 스토킹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미국인 채드 마이클 부스토가 옥스퍼드 대학교에 나타나 엠마 왓슨을 만나고 싶다고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엠마 왓슨은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부스토(44)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엠마 왓슨과 연결되고 싶었다”면서 2021년 미국의 사법 시스템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승소한 '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 보스턴에서 히드로 공항으로 비행기를 탔다고 털어놓았다. 부스토는 800파운드와 침낭을 가지고 도착했고, 옥스퍼드의 한 교회에서 잠을 잤다.
부스토는 “경찰이 나는 불법적으로 구금하고 있다. 그들이 내 소지품을 가지고 있다. 나는 도망 중이고 목숨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미국인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구금되었다가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부스토는 지난 9월에도 뉴욕 패션쇼 분장실에 침입해 엠마와 결혼하고 싶다고 소리를 지른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