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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개그맨 조세호의 9세 연하 비연예인 예비신부의 실물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서는 오는 10월 20일 결혼을 앞둔 조세호의 총각 샤워가 열렸다.
이에 조세호의 절친인 남창희, 유병재, 강재준은 '현무카세'를 찾았고, 조세호는 "제가 연애를 지금 500일이 넘어 약 1년 3개월이 됐다"며 "창희에게 제일 먼저 얘기를 했다. '만나는 친구가 생겼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나는 사실 형 결혼 소식은 기사로 봤고 어떤 분 만나고 계신다는 얘기를 현무 형이랑 셋이 문제 푸는 프로그램을 하던 시절에 들었다. 대기할 때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랑하고 싶었나 봐. 계속 와가지고 '야 키가 커', '어떤 매력이 있고' 이러더라"라고 폭로했다.
조세호는 "병재는 내가 많은 비밀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드니까 초창기에 얘기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너일 거야"라고 알렸고, 강재준은 "그게 초창기면 나랑 함께 라운딩했을 때가 언제야?"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재준이랑은 제 여자친구랑 같이 골프를 친 적이 있어서. 그거는 이미 결혼까지 좀 얘기가 됐을 때"라고 답했고, 강재준은 "왜냐하면 저번 주에 제 와이프(이은형)랑 세호 와이프랑 넷이 함께 대화를 했는데 비주얼이 가관(?)인 게"라고 입을 열었다.
유병재와 전현무는 "그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야! 여러모로 부적절해", "'가관'은 비아냥대는 거다. '가관'은 쌍욕이다"라고 알렸지만, 그럼에도 강재준은 꿋꿋이 "여성분이 키가 두 분 다 엄청 크시고!"라고 알렸다.
조세호는 "재준이랑 오랫동안 친했잖아. 이 친구의 '가관'은 '정말 아름답다'다"라고 설명한 후 "우리가 한라산에 갔었는데 재준이가 한라산의 멋진 절경을 보더니 '야 가관이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는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게스트를 전현무와 김지석의 개인 아지트인 '현무카세'에 초대해 '게스트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요리해 주는 '리얼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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