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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DJ DOC 정재용이 딸과 전처를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돌싱이 된 정재용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용은 이혼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활동이 없어지다 보니 자격지심에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재용은 지난 2019년 태어난 딸 연지를 안 본 지 2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키워보려고 했다. 강릉에 엄마도 거기 계시고, 누나한테 도움도 받고 싶었다. 20일 정도 딸과 지내봤는데 분리불안이 심하더라. 아이 엄마가 돌봐주는 게 낫겠다 싶어 지금은 엄마가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정재용은 작곡가 박선주를 만나 속얘기를 꺼내놨다. 정재용은 "4월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연지 엄마가 그걸 기사 보고 알았다. 그렇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연지 엄마가 연지 데리고 갔을 텐데 왜 연락 안 했냐고 하더라"며 울컥했다.
딸에게 양육비를 준 적이 없다는 정재용은 "2년 동안 딸을 못 보고 살았다. 딸이 4살에서 6살이 될 때 아빠가 없었다"며 "제 잘못이다. 양육비를 보내줬어야 하는데 못 줬다. 일도 없고 지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었다. 조심스럽다. 딸한테도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걱정이 많다. 연지 엄마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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