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한화는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손실 217억원으로, 410억원 영업이익을 낸 작년 동기와 달리 적자 전환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도 1조5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 줄었다. 순손실은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307억원보다 110.2% 늘었다. 영업적자의 주요 요인은 건설업 부진으로 2분기 건설사업 매출액은 9677억원으로 지난해 1조3429억원 대비 27.9% 줄었다.
이차전지와 태양광 장비를 만드는 모멘텀 사업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2분기 손실액은 66억원으로 지난해(-93억원) 대비 줄었지만, 적자가 지속됐다.
무역 기반인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34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30.6% 늘어난 222억원을 기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세 아들은 지배력 확대를 위해 ㈜한화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화 지분 5.2%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 끝나면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율은 기존 9.7%에서 14.9%로 커진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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