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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의도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인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의 Tow 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벤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성공시켰고 4-3 승리를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팀을 만난다.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rk 맞대결을 갖는데 선수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겠지만 팀 플레이에 더 집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일문일답 ]
- 경기 각오
기대를 하고 있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싶지만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고 싶다.
- 한국의 더운 날씨에 대해
일본에서 날씨를 경험해서 어려움은 알고 있었다. 이런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동안 체력적인 어려움은 있었지만 잘 적응을 했다. 경기를 하면서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런던이 선선한 날씨인데 잘 마치고 돌아가면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 완전하지 않은 스쿼드인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큰 문제는 없다.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현재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있다. 크게 걱정은 되지 않는다.
-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인데?
선수단 계약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의 계약을 존중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구단과 적절한 시기에 논의가 될 것이다.
-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은?
축구는 팀 스포츠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의미가 있겠지만 중요한 건 팀으로서 경기를 하는 일이다. 손흥민도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준비를 하는지가 관건이고 팀의 플레이에 집중을 하고 싶다.
- 뮌헨과 한국과 영국에서 2연전을 치르는데
좋은 상대와 경기를 한다. 한국에서 하는 것과 영국에서 하는 건 또 다른 양상이 될 것이다. 훈련 과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원정인데 어려운 겨기가 될 것이다.
여의도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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