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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하정우가 SNS 개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배우 문유강과 함께한 순간을 공유하며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문유강 배우랑 ㅋ 제 5촌 조카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계획보다 빨랐다. 인스타 시작"이라고 밝히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연락이 끊겼던 고현정과도 8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요정식탁’이 이 자리를 만들어 주었네요. 재형 형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정재형, 고현정, 엄정화와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하정우는 '요정식탁'에 출연해 “현정 누나도 (연락 못한 지) 7~8년 된 것 같다. 한떄 전화가 없었지 않나. 휴대전화. 그때 연락이 끊겼다. 그전엔 친했었는데”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정재형이 자리를 주선했고, 결국 8년 만에 만나 기쁨을 나눴다.
하정우는 급기야 타인의 꿈에 나타나 청약 당첨에 도움을 주기까지 했다. ‘역대급 로또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당첨자가 하정우 꿈을 꿨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 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글쓴이는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면서 “어젯밤 배우 하정우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정우는 개인 계정에 이 글을 소개한 뒤 “또 써드릴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글쓴이가 실제 당첨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정우는 인스타 개설 2일차에 “잘 가고 있는 건가, 싸늘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고현정을 만나고 청약 당첨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와인 출시 소식도 알리는 등 누구보다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현재 하정우 인스타 팔로워는 9만 8,000여명이다. 조만간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의 우려와 달리, 잘 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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