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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 성골 유스' 출신 에밀 스미스 로우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은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스미스 로우의 영입을 확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스미스 로우는 5년 계약을 맺었으며 2029년까지 풀럼에서 뛴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스미스 로우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주로 2선에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다. 축구 지능과 센스가 좋은 편이며 간결한 드리블과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낸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0년 아스날 아카데미에 입단한 스미스 로우는 2018년 처음으로 아스날 1군에 승격했다. 1군으로 승격한 뒤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RB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0-21시즌부터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3경기 4골 7도움으로 팀 내 도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1-22시즌 재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도 10번으로 변경하며 아스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스미스 로우는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고,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스미스 로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 시즌에도 스미스 로우는 13경기 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종료 후 스미스 로우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스미스 로우는 계륵이 됐다. 스미스 로우도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했다. 스미스 로우는 해외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호했다.
풀럼이 스미스 로우를 원했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마침내 스미스 로우는 풀럼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스미스 로우의 이적료는 아스날 방출 클럽 레코드, 풀럼의 영입 클럽 레코드로 기록됐다.
풀럼에 합류한 스미스 로우는 "드디어 여기에 왔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너무 기쁘다. 좋은 순간이다. 가능한 빨리 여기에 와서 동료들과 뛰고 싶었다. 프로젝트를 듣고, 감독과 대화하고, 이미 여기 있는 선수들을 보면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앞으로 내 커리어에 완벽한 단계"라고 밝혔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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