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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억 소리 나는 타워팰리스 자가와 며느리를 최초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 GO 시즌2'(이하 '가보자 GO')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집을 방문한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안정환, 홍현희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 집을 방문했다. 아차산, 검단산, 대모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남구 초고층 타워팰리스로, 뷰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약 70억 원대로 형성된 이곳을 자가로 매입했다는 여에스더는 전자제품부터 작품까지 모두 공개했다. TV는 2,000만 원을 훌쩍 넘겼고, 벽에 걸린 작품은 약 25억 원에 육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째 아들이 지난 3월 결혼했다고 처음으로 알린 여에스더는 의사 며느리가 만들어준 꽃과 손편지도 자랑했다. "자꾸 며느리 얘기해서 미안하다"면서도 "중요한 건 바로 손편지"라고 소개했다. 손편지에는 '어머님 생신 축하 드려요. 아직은 서툴고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여에스더는 "며느리에게 허락 받았다"며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며느리의 단아한 미모에 감탄했다. "선남선녀의 만남이다", "그림체가 잘 어울린다", "배우야 배우"라며 극찬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30년이 넘었다. 여에스더는 그 당시 2억 5,000만 원을 결혼 자금으로 준비해왔다고 알려 금수저임을 인증했다. 홍혜걸 역시 8,000만 원을 마련했다고 자존심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로 첫눈에 반해서 94일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혜걸은 "아내가 사귀었던 분은 현재 뉴스 진행자시다. 잘생겼다. TV에 아직도 나오시는 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끝으로 홍혜걸은 손 편지를 준비, 여에스더를 울컥하게 했다. 그는 "잘 때 머리 쓰다듬으며 이야기 나누고, 키스도 해주고 발목도 주물러 줄게요. 한 가지 더 말할 게 있어요. 예뻐요"라면서 "행복하게 살다가 두 손 꼭 잡고 같이 떠나요. 사랑해요. 마음을 다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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