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이나가 오구플레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윤이나는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이후 2년1개월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이다. 아울러 2022년 오구플레이 사건으로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뒤 1년6개월로 경감돼 올 시즌 투어에 돌아와 처음으로 우승했다.
윤이나는 KLPGA를 통해 “선물 같은 우승이 찾아와서 너무 얼떨떨하지만 행복하다. 많은 긴장감 속에서 경기했는데, 옆에서 캐디가 긴장 풀도록 도와줘서 그 덕분에 긴장 풀고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윤이나는 25개월 만의 우승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골프 할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우승 퍼트 순간 맞이하게 돼 뭐라고 표현 못할 만큼 많은 순간이 머리 속을 지나갔다. 짧은 퍼트였지만, 10cm도 안되는 퍼트였지만 이걸 마무리하고 생각하자 생각했다”라고 했다.
방신실, 강채연, 박혜준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서어진이 11언더파 277타로 5위, 박지영, 노승희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 박예지, 이제영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8위, 한진선, 임진영, 임진희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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