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국산 포도 28톤을 비롯해 햇과일 총 450톤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주요 수출 시장에 값싼 중국산 물량이 풀리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매입 물량을 토대로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열고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 등 포도류와 초록 사과, 복숭아, 후무사 자두, 배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 600g과 거봉 600g은 9000원대에, 캠벨 1kg는 1만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초록사과는 1.5kg에 8000원대, 영천 아삭 복숭아는 1.8kg에 9000원대, 후무사 자두는 1kg에 5000원대에 선보인다.
쿠팡은 샤인머스캣 등 포도류가 중국산 저가 공세와 수출용 선박 부족 등으로 수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포도 농가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 관계자는 “농가에서 힘들여 키운 과일을 제값을 받게 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맛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민을 덜고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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