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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결국 파리 셍제르망(PSG)이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를 영입했다.
PSG는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PSG는 네베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네베스는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네베스는 리스본 클럽의 유소년팀을 거쳐 2020년 12월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네베스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네베스는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 네베스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 능력이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 유스팀에 입단한 네베스는 임대 한번 없이 벤피카에서만 성장한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22년 네베스는 벤피카 B팀으로 콜업됐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올 시즌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리그 3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45경기에 출전했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했다. 네베스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발탁된 후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네베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두 경기에 출전해 첫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네베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베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PSG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벤피카에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그리고 벤피카가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네베스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PSG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네베스는 PSG와 무려 5년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네베스는 PSG 중원에서 이강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베스를 PSG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 네베스는 전 세계에서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PSG 합류에 열정적이었고 PSG 유니폼을 입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우리 클럽의 위대한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베스는 PSG 입단 후 "야심찬 클럽인 PSG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팀 동료들을 도와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 성장하고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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