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황정음이 7살 연하 농구스타 김종규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 배우는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 측은 지난달 22일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마이데일리에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열애설은 황정음이 올해 초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의 이혼소송을 알린 지 5개월여 만이었다.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김종규에게 위로받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이들의 결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열애가 대중에 알려진 뒤 부담을 느껴 헤어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악플 영향도 거론하고 있다. 실제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김종규 소셜 미디어에는 도를 넘은 악플이 쏟아진 바 있다.
한편 황정음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 후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지만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조정 중이던 두 사람은 이듬해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약 3년 만에 황정음은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황정음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돌연 이영돈의 사진 여러 장을 연달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4월엔 무고한 여성 A씨를 남편의 상간녀로 오해해 공개 저격한 사건이 벌어졌고, A씨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종규는 1991년생으로 1984년생인 황정음보다 7살 연하다. 김종규는 2013년 창원 LG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DB로 이적해 지난 시즌에는 평균 11.9득점, 6.1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