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올해 2분기 매출 5994억원 달성…전년 동기 8.7% 증가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85억원
게임 부문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NHN은 2024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 전 분기 대비로는 0.8% 감소한 599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전 분기 대비 4.4%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106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NHN은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다.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런칭 변경을 검토했다.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 확보를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958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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