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지역 디지털 전문기관과 맞손
‘고객최우선’ 철도서비스 제공 협력체계 구축 만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철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및 지역의 우수 디지털 전문기관과 6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전문기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 ICT연구센터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본부는 스마트 철도역사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여객 편의시설 확충에 동참한다. 또 디지털트윈(Digital Twin)·BIM(건설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디지털 교육 및 프로젝트 연구개발, 철도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산업 육성 등에 대해 각 기관들과 상호 협력하게 된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Twin)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현실과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예측·최적화 등 해당 사물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다.
BIM(건설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는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정보(제원, 좌표, 수량, 특성)를 포함한 3차원 모델로 디지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역, 수서역, 오송역, 익산역 4개 역사를 스마트철도역사 구축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 AI분석기술로 승객안전사고 징후를 포착하고 철도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지능형CCTV를 설치해 철도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욱현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한국철도공사 및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철도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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