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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축구 리그는 총 21개 리그가 있다고 한다. 최상위 프로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해서 다음 단계 프로리그인 EFL, 세미 프로리그인 내셔널리그 등 정말 샐수 없을 만큼의 단계가 있다.
그런데 아마추어 팀으로 구성된 잉글랜드 축구 1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세리에 A팀에 스카우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와 같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최근 영국 언론은 ‘세리에 A 거물팀, 영국 축구 11부 리그에서 신동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어린 선수는 조만간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센터백과 함께 뛰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는 영국 축구 11부 리그에서 유망한 젊은 수비수를 영입했다. 우선 칼리아리가 어떤 팀인지 알아보자.
칼리아리 칼초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 소속된 팀이다. 1920년 창단됐다. 물론 창단이후 세리에 B와 C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팀이긴 하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도 당당히 세리에 A에 소속되어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리그 16위. 2022-23 시즌에는 세리에 B에 있었다. 2021-22시즌에서 세리에 A 18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강등된 탓이다.
11부리그에서 칼리아리 칼초 유니폼은 입은 선수는 18세의 잭 넌이다. 잭 넌은 글로스터셔 카운티 풋볼 리그에서 세리에 A로 이적했다. 정말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한다.
잭 넌은 지난 시즌 스토크 기포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잉글랜드 대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넌은 칼리아리의 눈에 들었고 이번 프리시즌 동안 칼리아리에서 테스트를 받고 당당히 합격, 칼리아리와 계약을 맺게되었다고 한다.
신분이 수직상승한 잭 넌이지만 곧장 세리에 A 리그에서 뛰지는 못한다. 적응기간을 갖기위해서 팀은 그를 U-19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칼리아리 칼초는 2024-25시즌에는 다비데 니콜라가 지휘한다. 지난 7월 2년 계약으로 사령탑에 올랐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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