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혜리가 최근 변우석이 영화 '빅토리' VIP 시사회에 참석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7일 오전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혜리를 만나 '빅토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1999년 세기 말 거제의 교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혜리는 우연히 치어리딩에 관심을 갖게 된 고등학생 '필선' 역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빅토리'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 당시 변우석이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후 자신의 계정에 이혜리를 태그해 "너무 재밌다"며 후기를 전했다.
이날 혜리는 "변우석 배우와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같이 했었다. 그때도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동료 배우여서 '아 언젠간 너무 잘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됐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어 "나는 (변우석과) 원래 알고 지난 사이고 친한 사이니까 오빠가 부담될까 봐 그게 좀 걱정이 많이 됐다. 그리고 또 너무 고맙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올려주고(웃음) 시사회도 와 주고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내가 평소 '운이 좋아요', '정말 인복이 많아요'라고 말했던 것이, 이런 점에서 복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또 이 영화를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많은 지인분들을 불렀는데, 티켓을 관리해주시는 팀장님께서 '혜리 씨, 한 분도 안 빼고 다 오셨어요'라고 하셨다. '어머나!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었다. 다들 바쁘신데 한 분도 안 빼고 다 왔다고 해주셔서 되게 뭉클했다. '나 잘 살았구나,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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