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매장서 2분 만에 트래블월렛카드 만든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에서 2분 만에 해외여행용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6일부터 매장 내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통해 ‘트래블월렛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카드 발급은 보통 평균 6일이 소요되는데 GS25 스마트 ATM을 이용하면 2분 내로 받을 수 있다.

트래블월렛 앱 카드 신청 항목에서 GS25 편의점 즉시 발급을 선택하면 된다.

트래블월렛카드는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트래블월렛의 선불카드다. 원화를 포함한 46개국 통화를 하나의 카드로 환전·충전할 수 있다. 모든 외화 결제 수수료도 무료다.

GS리테일과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지난 3월 유통과 핀테크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S25는 서울, 경기,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트래블월렛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스마트 ATM을 50여대 배치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600대, 향후 최대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상품기획자)는 “우리동네 금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여행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트래블월렛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유통 핀테크 간의 상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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