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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클럽 정책을 다시 한 번 비난했다.
마테우스는 7일 독일 스포츠 빌드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독일 매체 키커 등은 7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2500만유로에 조나단 타 이적을 레버쿠젠과 합의한 것을 보도했다. 조나단 타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수비수로 활약했고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에는 조나단 타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이토 같은 4명의 일류 센터백이 있다. 스타니시치도 센터백 옵션이다. 데 리흐트는 맨유로 이적할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지 확실하지 않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자원에 대해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정말로 조나단 타 영입을 원했다면 조나단 타 입장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영입을 위해 적절한 이적료를 지불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팔리냐, 올리세, 이토와 임대 복귀한 스타니시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조나단 타에 대해 언급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선수 중에선 월드스타가 없다. 하지만 주전 선수로 뛸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5명이 합류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이 점쳐지는 가운데 센터백 연쇄이동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 '데 리흐트는 맨유로 이적하는 확실한 경로 위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대체하기 위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레버쿠젠과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매각된 후에야 조나단 타 영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맨유 이적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데 리흐트가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3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공백도 발생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6일 '맨유는 요로의 부상을 비밀로 유지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 리흐트 이적 협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도 '목발을 짚고 있는 요로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맨유는 요로의 부상을 발표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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