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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범수가 3년 간 기른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김’을 맡고 있는 가수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범수가 등장하자마자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웬 헤어디자이너 한 분이"라며 "안토니오 범데라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범수의 신발을 보고는 "신발은 왜 이렇게 크냐"라고 묻기도 했다.
김범수는 연신 머리를 넘기더니 "머리가, 인사하기가 참 힘들다. 25년째 노래 여행을 하고 있는 가수 김범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여행을 어디 떠나다 왔길래 이렇게 머리가 많이 길었냐"라고 물었다.
김범수는 "이건 한 3년 정도 기른 거다. 내가 호시탐탐 머리를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며 "어떠냐"라고 유재석에게 감상평을 물었다. 유재석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어울린다. 나도 곰곰이 생각을 해본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에 김범수가 "만나는 분들이 다 진영이 형, 다 패셔니스타들이…"라고 뿌듯하게 입을 열자 유재석은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냐. 느낌이니까"라며 말했다. 결국 김범수는 "솔직히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결국 유재석은 "강아지 생각이 많이 난다. 코카스파니엘도 그렇고 아프간하운드, 여러 가지 견종이 스쳐 지나간다"라고 털어놨다. 김범수 또한 "장모종"이라고 맞장구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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