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김종건 작가의 제10회 개인전 ‘꽃:맺음’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김종건 작가의 2024년 최근작 22점을 전시한다. 한글 조형성을 바탕으로 서예와 현대 미술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 현무암 질감을 손으로 직접 표현하고, 먹빛과 아크릴 물감을 결합해 제주 자연의 빛과 색을 탐구하고 있다.
전시장 내 ‘숨쉬는 방’은 김경수 공간디자이너의 작품이다.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작품 감상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플로리스트 정다솜의 꽃 장식은 작품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30분 분량의 엠비언트 뮤직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여희재 영상디자이너와 협업 제작한 ‘꽃’ 주제 영상 작품으로 시각적 풍성함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프라인 전시장과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포털 프로젝트’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서로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동국 경기도 박물관장은 “김종건의 작품은 소리와 그림, 문자와 말을 결합하여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탐구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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