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이트진로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과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쪽방촌 거주민 대상 혹서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역 쪽방촌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서울역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 지원하며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게 돕는다.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 2000인분도 추가로 전달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100년 기업으로서 ‘진심을 다(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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