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타벅스,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1억원 전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7일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다가오는 광복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학업 지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장학금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독립문역점)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 대표로는 1923년 항일운동에 참여한 유공자 최창규 지사의 증손자 고승현 학생과 1919년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한 권중륜 지사의 증손녀 권새론 학생이 참석했다.

두 학생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10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433명에게 총 8억6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스타벅스 정윤조 운영담당은 “스타벅스는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꿈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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