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SK쉴더스가 공공·금융권에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고 모든 것을 의심하고 확인한다’는 기본 철학을 전제로 한 보안 모델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며 등장한 개념이다.
SK쉴더스는 제로 트러스트 관련 글로벌 전문 업체 10개 기업과 제로 트러스트 연합 ZETIA(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를 발족하고 제로트러스트 시장의 주도적인 개척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체는 제로 트러스트 5대 영역인 △ID/인증(SGA솔루션즈, 시스코) △Micro-Segmentation(아카마이&엔큐리티, SGA솔루션즈) △SDP(지니언스, 소프트캠프, 팔로알토) △로그 수집/분석(시큐레이어, 다이퀘스트, 클럼엘) △AI 이상징후 분석(인텔리코드, 클럼엘)의 대표 기업 10개 사로 구성됐다.
또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보안 방법론을 개발·적용시켜 온 만큼 어떤 산업 분야의 고객이든 손쉽게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SKZT(SK쉴더스 제로트러스트 방법론)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SKZT는 성숙도 평가, 환경 구축, 운영 관리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실제 대형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에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구성하는 사업을 수행 중인 SK쉴더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비대면·디지털화되며 보안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고, 업무를 회사에서만 보는 것이 아닌 재택·클라우드·모바일 등 다양한 업무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ZETIA의 운영을 주도하며 강점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개발, 단계별 구축 방법론 제시, 솔루션 구축, 관제, 운영 등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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