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천성호(KT 위즈)가 돌아왔다.
KT 위즈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연전 첫 경기에서 KIA에 0-2로 무릎을 꿇은 KT는 7일 타선이 22안타를 터뜨리며 13-2 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7일)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신본기(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다.
전날 우측 종아리 불편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김상수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훈련도 소화했다.
엔트리에 변화도 있다. 조용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천성호가 콜업됐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군 생활하며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천성호는 올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4월까지 50안타 15타점 30득점 타율 0.352 OPS 0.846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부터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6월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6월 30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한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콜업되지 않았다.
최근 천성호는 2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에 나섰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도 좋았다. 7월 16안타 15타점 11득점 타율 0.457을 기록햇으며 지난 8월 6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22경기에 등판해 5승 10패 124⅓이닝 44볼넷 110탈삼진 평균자책점 4.4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36개의 공을 던졌고 3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 2패 15이닝 18피안타(1피홈런) 10볼넷 12탈삼진 13실점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 중이다.
광주=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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