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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엄마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은혜의 쌍둥이 아들은 "엄마 저희 레이크 루이스 왔어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박은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에 위치해 있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우리 애들이 지난해 12월 유학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며 "원래는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고. 왜냐하면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또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잖아. 그럴 때 대비해서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는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헤어지고서도 몇 년 동안 어린이날에 같이 만나서 놀이공원도 가고, 아이들 생일 때 같이 밥 먹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애들도 가끔 '엄마는 아빠랑 사이가 좋은데 왜 같이 안살아?' 이렇게 물어볼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박은혜는 "내가 아들들이 저학년 때부터 유학 얘기를 계속 했다. 근데 그때는 전남편이 일 때문에 (같이 가는 게) 어렵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중학교에 가는 게 걱정이 되니 본인이 2년 정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겠다고 그래서 제가 정말 고맙다고 그랬다"고 쌍둥이 아들이 전남편과 유학을 떠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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