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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던 케인과 다이어를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영국으로 이동해 재대결을 치른다. 유로 2024 출전 후 휴가로 인해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던 케인은 지난 3일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1일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앞서 클럽 홍보대사 레들리 킹이 케인과 다이어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며 '케인은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전 소속팀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한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클럽을 떠난 후 처음으로 케인과 다이어가 N17에 복귀한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클럽에 큰 기여를 한 두 선수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케인과 다이어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9년 넘게 활약하며 365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함께 작성한 케인을 상대 선수로 만난다. 또한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한 차례 대결했던 손흥민은 김민재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후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 올리세, 팔리냐 등을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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