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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토크시티 배준호의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스토크시티는 10일(한국시간) 코벤트리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2024-25시즌 스토크시티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배준호는 코벤트리시티전 결장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스토크시티의 슈마허 감독은 9일 영국 매체 스토크온트렌트를 통해 "배준호의 부상 유형을 고려하면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에 아직 이르다. 위험을 감수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가치가 없는 일이다. 우리는 경기 당일 배준호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코벤트리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크시티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배준호에게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에서 22번을 달고 활약한 배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가 변경됐다.
배준호는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 등은 지난달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더 나은 연봉으로 배준호를 유혹하려 한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스토크시티와 계약되어 있다'며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다양한 검토를 거친 후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페예노르트의 포메이션과 게임 아이디어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영국 팀토크는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지만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지키기 위해 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슈마허 감독은 배준호를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보고 있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배준호를 이적시킬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배준호는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9경기에 출전해 2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배준호는 지난 6월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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