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덴마크서 ‘불닭 여객선 파티’로 복귀 알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덴마크 내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의 판매 재개를 맞아 8일(현지 시간) 수도 코펜하겐에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6월 불닭볶음면 제품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며 3종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가, 식약처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과학적 대응에 힘입어 지난달 핵불닭볶음면 2x,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행사는 불닭볶음면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고 덴마크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코펜하겐 항구에 불닭볶음면 테마로 꾸민 여객선 ‘불닭 스파이시 페리’를 띄웠다. 여객선은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꾸미고 외부에 ‘바이킹의 후예를 위해 불닭이 돌아왔습니다’, ‘불닭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120명은 여객선을 운항하는 약 3시간 동안 다양한 불닭볶음면 요리를 즐겼다.

여객선에서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옥수수, 새우, 버섯,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불닭 뷔페와 아이스크림 불닭, 불닭 오믈렛 등 이색 요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매운맛 칵테일을 제공하는 불닭 바와 DJ부스, 댄스 플로어, 에어브러시와 헤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파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행사는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불닭볶음면의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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