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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HWANG과 호흡 볼 수 없다...네투, 울버햄튼 떠나 첼시 이적→이적료 '894억'

시간2024-08-10 09:11:02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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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를 영입한다./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첼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를 영입한다./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페드루 네투가 첼시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네투는 첼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에 도착했다. 울버햄튼은 네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94억원)와 300만 유로(약 44억원)의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투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로 좌측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돌파가 위협적인 윙어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크랙'이다. 크로스나 감아차는 슈팅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이 가능하다.

네투는 SC 브라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 A SS 라치오로 임대를 떠났고, 2019년 완전 이적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1800만 유로(약 25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왼쪽),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왼쪽),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2019-20시즌 네투는 울버햄튼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네투는 2020-21시즌부터 울버햄튼의 주전 윙어 자리를 꿰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5골 6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했던 네투는 올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20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과 함께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원더러스 페드루 네투./게티이미지코리아

네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첼시는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네투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마침내 첼시가 네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로마노 기자는 "네투는 2030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과 1년 연장 옵션에 합의했다. 첼시는 네투가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재능을 갖춘 선수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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