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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남성 듀오 노라조 멤버 원흠이 득녀 소식을 전했다.
원흠은 1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4. 08. 08. 女. 나의 인생은 어쩌면... 이 한순간을 위해 존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원흠은 지난 8일 태어난 딸의 두 발을 조심스레 들고 있다. 원흠은 지난해 8월 20일 6세 연하 직장인 여성과 교제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원흠은 같은 날 손편지로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어느덧 나이가 들어 노총각의 삶을 살다 보니 혼자라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고 편안하기까지 했다. 그런 저에게 둘이어야만 하도록 믿게 만들어준 사람이 찾아왔다"며 "그분과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곁에서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원흠은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신 조빈 형과 지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노라드림(팬덤명),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라조는 지난 2005년 데뷔한 그룹으로,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을 겪은 뒤 현재는 조빈과 원흠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원흠은 중국에서 10년 간 활동하다 지난 2018년 노라조에 합류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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