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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상순이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에는 'EP. 01 김범수의 보고싶다 [게스트 이상순]|초보 사장 김범수가 퍼스널 커피 내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범수가 직접 만든 커피를 음미하고, 기타를 치며 노래도 부르던 이상순은 영상 후반부에 서울 이사 계획을 들려줬다.
그는 "서울 집은 구해놓았고, 지금은 인테리어 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범수가 “원래 젊었을 때 도시생활 즐기다가 은퇴하고 귀농하거나 지방으로 내려가는데, 거꾸로 된 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풀도 맨날 베어야 되고, 강아지 세 마리에 고양이 세 마리를 키웠다. 지금도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상순은 "그래서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뭐 그러고 살려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에 오면 이제 범수도 그렇고 석이도 그렇고 음악하는 후배들,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작업도 같이하는 그런 기대도 있다"라고 했다.
김범수는 “이렇게 놀면 하루 종일 놀수 있다”면서 반가워했다.
바리스타 김범수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연습 좀 더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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