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이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을 위한 저작권 확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지원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이날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2024년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지자체, 9개 국가·공공기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을 위한 저작권 확보 지원 업무협약 및 전략 포럼을 진행했다.
문정원은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지자체 및 국가·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의 저작권을 검토하여 안전하게 개방하도록 전문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저작권 확인 이외에도 참여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공공저작물을 생산하고 구축하는 서비스를 포함하여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관의 자체 보유 콘텐츠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업무협약이다. 공동업무협약식에는 12개 기관을 대표해 한국지능정보원 황종성 원장,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 서울특별시 광진구 홍보담당관 유종헌 과장이 참석했다.
공공저작물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전략 포럼에서 상명대학교 김인철 교수는 ‘생성형 A.I, 저작권 이야기-공공저작물의 중요성’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AI시대에 떠오르는 저작권 이슈와 공공저작물의 활용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완도희망체와 마이크로소프트 이야기’를 주제로 공공저작물 완도희망체의 활용 사례를 소개, 함께하는미래교육연구소 김태연 소장은 ‘생성형 AI시대, ChatGPT의 활용과 공공저작물의 필요성’을 주제로 디지털 혁신 시대에 AI기술에서 공공저작물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문정원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저작권 문제없이 공공저작물을 개방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가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디지털 개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 공동업무협약식과 포럼을 통해 해당 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모두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정원은 우리 모두의 공공저작물이 보다 널리 활용되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AI시대의 혁신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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