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라이프 사이언스 플랫폼 에스앤에스랩이 내달 두 번째 대형 공유실험실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9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800평 규모로 들어서는 대형 공유실험실은 성수동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오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앤에스랩은 2022년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 에스앤에스텍이 5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플랫폼 자회사다.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유실험실 플랫폼, 실험 대행 서비스 등을 통해 약 50여 개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 왔다.
에스앤에스랩 측은 “구로디지털단지점은 공유실험실 및 공유오피스 외에도 GMP 시설, 동물 실험실 등의 특화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라며 “GMP 시설과 동물 실험실의 구비는 의약품 개발 관련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로디지털단지 사업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킬 계획”이라는에스앤에스랩은 "2년 내 수도권 지역에 총 2곳의 신규 지점을 확보하고,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3,000평 이상 규모의 아시아 최대 공유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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